영화 "어바웃타임(About Time)"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연출 아래 따뜻한 스토리와 감미로운 OST,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어우러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작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바웃타임"의 줄거리, 등장인물, OST, 그리고 총평까지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어바웃타임 줄거리: 시간을 뛰어넘는 사랑
"어바웃타임"은 시간 여행 능력을 가진 주인공 팀(돔놀 글리슨)이 자신의 삶과 사랑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팀은 21살 생일을 맞아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집안 남성들에게만 전해지는 특별한 능력, 즉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알게 됩니다. 그는 과거로 돌아가 실수를 바로잡거나 더 나은 선택을 할 기회를 얻습니다. 그러나 팀은 이 능력이 인생을 완벽하게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는 팀이 런던으로 이사해 변호사로 일하면서 메리(레이첼 맥아담스)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담습니다. 처음 만난 날의 어색한 첫 만남을 잊기 위해 시간을 돌려 재도전하며 결국 그녀의 마음을 얻습니다. 팀은 메리와의 결혼, 자녀 출산 등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특별한 일상의 소중함을 경험합니다.
영화 후반부에는 팀의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며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합니다.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팀은 시간을 되돌리지 않고 매일을 소중히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어바웃타임"은 단순한 로맨스 영화에 그치지 않고,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사랑하는 이들과 어떻게 연결될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전합니다.
등장인물: 따뜻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
팀 레이크(돔놀 글리슨)
소심하지만 성실한 청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통해 사랑과 가족의 가치를 깨닫습니다. 돔놀 글리슨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팀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공감 가게 만듭니다.
메리(레이첼 맥아담스)
팀이 사랑에 빠진 여인으로, 그녀는 팀의 능력을 모른 채로 평범한 삶을 살아갑니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특유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습니다.
제임스 레이크(빌 나이)
팀의 아버지로, 유머와 지혜가 넘치는 캐릭터입니다. 그는 팀에게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의 의미를 가르쳐주며, 가족과 함께하는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빌 나이는 이 영화에서 가장 강렬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키트 캣(리디아 윌슨)
팀의 여동생으로 자유분방한 삶을 살지만, 시간이 지나며 인생의 방향성을 찾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영화의 또 다른 공감을 자아냅니다.
어바웃타임 OST: 영화의 감동을 더하는 음악
"How Long Will I Love You" - 엘리 굴딩(Ellie Goulding)
영화의 대표곡으로, 팀과 메리의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한 곡입니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가사가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 곡은 최근 결혼식 신부 입장곡로 사랑받고 있는 곡입니다.
"Il Mondo" - 지미 폰타나(Jimmy Fontana)
팀과 메리가 첫 데이트를 하던 장면에서 흐르는 곡으로, 영화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만듭니다.
"The Luckiest" - 벤 폴즈(Ben Folds)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서 흘러나오는 곡으로,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이 외에도 닉 케이브, 더 워터보이즈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곡이 삽입되어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킵니다. "어바웃타임"의 OST는 영화 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사랑받는 명곡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결론: 어바웃타임, 평범한 날의 특별함을 깨닫게 하다
"어바웃타임"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판타지적 요소를 통해, 우리가 당연히 여기고 있는 사랑과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로맨스 영화로 시작해 가족, 인생, 그리고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로 확장됩니다.
돔놀 글리슨과 레이첼 맥아담스의 자연스러운 연기, 빌 나이의 깊은 울림을 주는 존재감, 그리고 감미로운 OST까지 어우러져 이 영화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인생 영화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만약 "어바웃타임"을 아직 보지 않았다면, 이 영화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어바웃타임"은 그 무엇보다도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특별한 순간들로 가득한지 알려줍니다.